■ 꽃게탕
옛부터 서해안의 수심 깊은 모래바닥에서 자란 꽃게는 타 지역의 꽃게 보다 맛과 크기가 뛰어나 일본에 많이 수출하며 매운탕으로 조리하여 즐겨먹고있다. 서행안의꽃게는 3~5월과 10~11월에 가장 제 맛이 나며 찌개는가장 손쉽게 요리를 해먹는 방법이다. 본디 벼이삭이 누렇게 익을 때 제맛이 난다고 한다. 서해안의 꽃게는 살이 틈실하고 신선하여 평소 많은 관광객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나박나박 썬 무와 멸치를 넣고 국물을 만든 다음 꽃게를 잘 다듬고 갖은 양념을 국물이 끓을 때 넣어 맛을 낸다.
   
■ 새조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는 11월말에 접어들면 새조개를 맛보러 오는 미식가들로 붐빈다. 새조개는 바지락의 일종으로 생김새는 바지락과 비슷하지만 양식이 불가능하고 바닥에 놓았을때 2~3cm정도 펄떡펄떡 뛰는 신기한 모습을 보여 이름 앞에 "새"자를 붙였다고 한다.
새조개 요리는 날로 껍질을 까서 끓여 먹는 샤브샤브로 맛이 담백해 술안주감으로 좋다. 또 후라이팬에 살짝 구어 먹는 새조개구이도 많이 찾는 요리중의 하나이다.
일본으로 수출만 하다가 요즈음은 시장에서도 볼 수 있다.특히 전라도지방 일부와 간월도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밀국낙지탕
조선시대 낙향한 선비들이 즐겨먹던 음식으로 옛부터 지리적 여건에 의하여 간만의 차가 심한 인근 해안에서 썰물시 갯벌이 많이 노출되어 어패류와 연체 해산물인 낙지 등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밀국낙지탕은 6~7월 사이에 잡히는 크기가 10~15cm정도 어린 낙지를 이용하는데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아 낙지를 통째로 박 속에 넣어 조리한 해안 토속 음식인 밀국낙지탕은 구수하고 맛이 좋아 6월초만 되면 밀국낙지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이 줄을 잇고 있다.
먼저 낙지를 드신 후에는 국수를 말아 식사를 해결하면 금상첨화. 특히 지곡면 중왕리는 낙지로 유명하여 전국각지에서 찾고 있다.
   
■ 굴밥
서해안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고 있는"참굴"은 임금님 수라상까지 진상된 특산물로써 썰물과 밀물에 의한 자연 일광 노출로 영양 염류 등의 공급이 풍부하여 속살이 단련되고 살 눈이 두터워 "굴밥"으로 유명하며 남해산보다 맛이 신선하고 담백하며 향이 시원하고 "굴물회"는 겨울철 영양식으로 최고의 영양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 바닷가 아낙들이 채취한 굴을 쌀과 함께 솥에 넣어 참기름을 넣은 후 밥을 한다. 밥이 다 되면 돌솥에 각종 아채와 양념장을 넣고 비빈다.
쌀과 함께 익은 굴이 은은한 향을 내는데 생굴의 비린내가 전혀 없고 입안에 씹히는 굴의 육질이 제법 감칠맛을 낸다.
   
■ 대하
가을이면 서해안 일대에서는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대하가 유명하다. 대하를 살아있는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먹는 방법이 있는데 특히 피부미용에 좋고 대중의 기호식품으로 즐겨 찾는 음식이다.